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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장미희, 오달수, 유해진 등이 출연한 ‘오주상사 영업2팀’ 캠페인으로 큰 성공을 거둔 LG텔레콤의 3G 브랜드 ‘OZ’는 모바일 위젯 서비스 ‘OZ위젯’을 런칭하며 위젯 마케팅을 실시했습니다. ‘오주상사 영업2팀’의 1차 통합 마케팅 캠페인이 2009년 3월을 끝으로 종료됨에 따라 오주상사가 활약하는 마지막 매체로 위젯을 선택한 것입니다.
OZ체조 위젯으로 명명된 이 위젯에는 장미희, 오달수, 유해진, 이문식, 이민기 등 그동안 오주상사 영업2팀으로 활약하며 친숙해진 주인공들을 2D 캐릭터로 삽입, 오랜 시간 PC 사용으로 몸이 뻐근해진 네티즌들의 건강을 위해 돌아왔다는 컨셉을 잡았습니다.



위젯 마케팅을 내세운 오주상사 홈페이지


LG텔레콤은 IMC로서 오주상사 캠페인의 바이럴과 OZ체조 위젯의 자연스런 배포를 위해 블로그 마케팅에 특화된 BTL을 주요 타겟으로 삼았습니다. 이를 위해 위젯이 출시되는 시점에 맞춰 국내 대표 블로그 마케팅 플랫폼인 위드블로그(http://withblog.net)와 프레스블로그(http://pressblog.com)를 활용, OZ체조 위젯을 설치하고 리뷰를 남기는 블로거에게 파격적인 보상을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2009년 1월과 2월 두 달간 300여명의 파워블로거가 자발적으로 프로모션에 참가, OZ체조 위젯을 설치하고 리뷰를 남겼습니다. 놀라운 것은 OZ체조 위젯을 설치하려고 들어왔던 블로거들이 오주상사 사이트에 올라가 있는 다양한 동영상과 에피소드를 새롭게 접하고 함께 자신의 블로그에 퍼다 날랐다는 사실입니다.



블로거들은 OZ체조 위젯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리뷰를 남겼으며 특히 OZ체조는
파워블로거에 힘입어 주요 포털의 검색결과 상위에 노출되기도 했습니다.


프로모션에 참여한 블로거들이 대부분 검색결과 상위에 노출되는 파워블로거인 관계로, OZ체조 위젯 리뷰 포스팅은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의 검색결과 상위에 노출되었습니다. 이들 포스팅에는 OZ체조 위젯 뿐만 아니라 오주상사의 UCC, 등장인물 이야기, OZ 서비스 이야기가 다양하게 수록되었기 때문에 네이버, 다음 검색결과에서 위젯이나 핸드폰, 무선인터넷이나 풀브라우징 등 OZ체조 위젯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더 상위 키워드의 검색결과에도 함께 노출됐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로써 단순히 OZ체조 위젯 홍보를 위해 시작한 프로모션이 결과적으로 오주상사와 OZ의 풀브라우징 서비스, 그 동안 다소 ‘올드’한 이미지로 젊은 화이트 컬러층과 거리가 있었던 LG텔레콤의 브랜드 포지션 개선에도 일조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기존 기능 위주의 딱딱한 통신 상품 소개로 인해 이통사 콘텐츠가 블로거에 의해 자발적으로 퍼 날라지고 이것이 검색엔진에 자연스럽게 노출되어 2차, 3차의 효과를 본 사례가 극히 드물었기 때문에 OZ체조 위젯 프로모션은 오주상사를 필두로 진행된 LG텔레콤의 ‘OZ’ 브랜드 마케팅 결과에 크게 기여한 사례입니다.
더구나 OZ체조 위젯을 퍼가거나 내용을 체험하기 위해 사이트에 접근하면 OZ가 새롭게 런칭한 모바일 위젯 서비스 홍보 페이지가 함께 나타나 모바일 위젯 서비스를 유선 상에서 미리 체험해보게 하고 웹 위젯 사용자를 자연스레 모바일 위젯으로 넘어오게 하는 데에도 일조했습니다. 처음부터 모바일 위젯을 사용하기 두려워하는 유저를 위한 일종의 완충장치로 기능하기 위해 OZ체조 위젯은 이어서 나온 모바일 위젯과 유사한 U.I.를 띄게 기획됐습니다.
그런 까닭에 OZ체조 위젯은 아이폰이나 햅틱과 같은 터치형 핸드폰 안에서 동작하는 모습으로 디자인됐는데 이는 사람들이 자신의 블로그나 검색결과를 통해 접속한 타인의 블로그를 통해서 오즈 위젯에 대한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를 최대한 체득하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어 출시된 모바일 위젯의 모습을 우선 웹 위젯을 통해 먼저 경험하게 하여 모바일 상에서 같은 위젯을 접했을 때 거부감 없이 수용하게 하는데 1차적인 목적이 있었습니다.
앞서 소개한 두 블로그 마케팅 플랫폼을 통해 모집된 300여명의 블로거는 OZ체조 위젯이라는 동일한 콘텐츠를 가지고 저마다 최대한 창의적인 포스트를 만들어야만 했습니다. 누군가 요구한 것은 아니지만 대개가 고정 방문자를 가지고 있는 파워블로거였기 때문에 단순한 광고성 글로는 그들 자신의 기준을 만족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OZ체조는 네티즌이 직접 따라하며 블로그에 올려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이로 인해 대행사나 클라이언트, 그리고 심지어는 블로그 마케팅 대행사나 위젯 전문업체 위자드웍스 역시 전혀 예상하지 못한 다양한 포스팅들이 블로고스피어로 단기간 내 쏟아졌습니다. 그들 중에는 OZ체조 위젯에 등장하는 장면들을 바탕으로 한 편의 소설을 창작한 블로거도 있었고 차기 버전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블로거도 있었습니다. 그 중 우리를 모두 놀라게 한 블로거는 OZ체조 위젯의 캐릭터가 가르쳐주는 모든 체조 동작을 실제로 따라해 동영상으로 찍어 올린 블로거였습니다. 우수한 리뷰어에게 주어지는 최고상이 고사양 노트북이었던 관계로 리뷰어들은 시간이 가면서 더욱 더 참신하고 상세한 리뷰를 남기기 시작했는데 이 모든 내용들은 고스란히 검색엔진에 노출돼 위젯 마케팅 하나로 SEO, SEM(검색엔진 마케팅)의 성과까지 달성하는 등 저비용 BTL 마케팅의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캠페인이 끝난 지금도 굳이 ‘OZ체조 위젯’이 아닌 ‘위젯’을 검색하는 것만으로 OZ체조 위젯은 검색결과의 최상위에 랭크돼 꾸준히 OZ 서비스를 소개하며 많은 방문자를 오주상사 사이트로 유입시켰습니다.

출처: 월간 IM 2009년 4월호 Marketing C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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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법지기